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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초강목編]미세먼짓날 중국인이 꼭 먹는 것이 선지국과 동치미라니, 왜?①
사이버기자 최행식


<그림1 초미세먼지 비상이다. 청마해 2월말 방배동서 바라본 우면산정 - 그너머 구룡산은 아예 사라져 안보임>


<그림2 청마해 3월초, 방배동서 바라본 우면산정, 그너머 구룡산도 또렷이 보이는 춘삼월 원경이다>

세계적 환경의 변화,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온난화 가속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열대기후로의 급속한 변동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남녘께 진해항의 장복산(長福山)기슭도 아닌 여기 여의도의 벚꽃이 이미 3월에 피기 시작했다더니 급기야 4월5일 청명날 눈꼽만큼 내린 이슬비 한자락에 벌써 지고 있다고 한다. 실로 기후이변의 전주곡 택이 아니련가?

<그림3 미세먼지, 황사먼짓날 중국인들은 돼지선지탕과 동양배/흰무 물김치, 깍두기를 꼭 먹는다.>

중국인은 우리처럼 우거지 선지해장국이 아니라, 아예 선지만 약하게 양념하여 노인들은 매일 한접시씩 먹는다.  

허기사 2000년대 초부터 아열대기후로 빠른 변동 후 동해안 바닷물마저 따뜻해져 겨울철 전통적 한류생선 명태가 (휴전선 바로 밑 고성바다까지도 전혀 회유치 못함에) 이젠 그 새끼인 노가리마저 씨알이 말라버려, 매큼한 하얀무와 다시마 그리고 대파 썰어넣고 바글바글 끓인 추억속의 삼삼한 생태탕은 이미 까마득히 실종되어 버린 것처럼.
  (아~ 고양이 콧수염같이 가늘고도 짧디 짧은 봄날의 실종이여!)

이렇듯 창세기 카오스 혼돈이후 신이 창조한 늘푸른 자연동산이 영국의 산업혁명기를 기점으로 특히 17세기부턴 인간이 배출하는 온갖 대기오염물질(예; 석탄매연, 프레온가스, 자동차의 황화 ․ 질소산화물 매연따위)때문에 오염되기 시작하였고, 급기야 레이첼 카슨 여사가 쓴 "침묵의 봄"(독하디 毒한 DDT제초제 때문에 울음을 멈춰버린 개똥지빠귀의 멸종 이야기)을 비롯해, 적도로부터 여울진 라니냐(la Niña)의 쓰나미까지 오늘날 온갖 자연재해의 시발이 되고 있는 마치‘마일스톤’같은 시점이기도 하다.

- 대기오염의 근대사 그 실체 ;
  세계적 양대사건은, 런던의 삭스(SOx)형과 로스엔젤레스의 낙스(NOx)형 스모그 사건

피카딜리 광장의 가로등마저 요즘의 전기등이 아닌 완전 석탄가스형 와사등(瓦斯燈)시절이던 1952년 런던에서 호흡기 합병증으로 무려 12,000명이나 사망한 영국 한겨울(1952.12.5)의 초대형 대기오염 참사, 이는 산업혁명후 최대의 환경재난으로 손꼽히고 있는 사례이다.

전날밤 내려 얼어버린 빙설이 말하듯, 혹한속 난방차 집집마다 땔 때 나는 석탄매연이 이날따라 기압골이 착 가라 앉으면서 그 유명한 템즈강변의 살인적 짙은안개와 합쳐져 사흘새 (당시)3백50만명의 런던시민 중 무려 4,000명이 폐렴과 심장병으로 급사한 “런던스모그‘52 대사건” 에피소드의 전말이다.


<그림5 시계방향-> 중국中東部 각지의 스모그가 자욱히 낀날, 러시아(俄罗斯)형 미엔마오(棉帽)모자와 마스크, 방진장갑등으로 중무장한 헤이룽장성黑龍江省, 난징南京,  우시无錫, 도로미화원(街道清洁工), 베이징北京 그리고 위성도시 스좌장石家庄의 교통경찰交警 景. 워키토키로 교신해야기에 남들 다 쓰는 마스크도 못쓰고 교통정리를 해야하는 광경이 자못 애처롭다>

북경은 그로부터 반세기도 넘어 60여년이 지난 이즈음 이를 붕어빵처럼 그대로 닮아, 작년부터 역시 저질의 고高 유황형 화석연료 조개탄을 각 가정 ․ 기업소들이 떼기 시작하더니, 시커먼 먼지재 투성이의 북경살인먼지(PM2.5, Mumai)를 발생시키며 市전역을 연일 엄습하였다. 차제에 시민봉기라도 일듯한 베이징런(人)들 불만이 최극에 달하여, 지난달 8일 양회(两会)가 열리고 있는 톈안먼광장의 인민대회당 ‘전인대’ 프레스센터에서 중국환경부 우샤오칭 차관이 부랴부랴 ‘아름다운 중국건설의 환경보호 강화’책을 위해, “12.5규획” 제12차 5개년도인 2015년까지 물경 5조위안(한화론 840조원 상당)을 쏟아붓는‘중국녹색규획(绿色规划)’을 기자들 앞에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허기사 지난해 초, 베이징의 초미세먼지농도는 WHO의 기준치인 25μg/m³의 4배도 아니고 무려 40배가 넘는, PM2.5 993μg/m³까지 측정된 후 극도로 신경이 곤두서 있는 정부당국에 대해, 이번엔 중국환경부산하 꿍치즈량 핑타이의 발표치가 북경주재 미대사관저 내 측정소의 검측치와는 달라도 너무나 다르다며 게리 로크 미대사가 이견을 제시하고 나선 것이다.

<그림6 고속성장과 맞바꾼 톈안먼 미세먼지 景/WHO기준치가 25인데 베이징은 993,하얼빈은 무려 1000>

중국은 아직도 엄연히 공산주의 국가라 언론자유에 족쇄가 항다반사인 북경. 굳이 크고 작은 일상사를 일일이 예로 들지 않더라도 대대손손의 주민이나 외지인이거나 간에 그들의 잣대로 불온한 언동이나 표현을 함부로 하면 그 동네 파이추쒀꿍안(지구대경찰)의 정면표적이 되어 파출소로 불려가기 십상이다. 

이런 차제, 미국무장관 다음으로 서열이 높은 자리라는 재미화교3세 출신 뤄쟈훼이(骆家辉, Gary Locke) 주중대사 가 재임 중 중국의 장막적 인권옹호에 대해 일일이 딴지를 걸자 중국정부당국은 눈엣가시처럼 여겼는데, 이번엔 베이징의 살인먼지에 대해 쌍나팔을 불고 나선 것.
  
- 지금 중국, 특히 베이징의 미세먼지 오염수준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는 수준

위에서 언급한 봉기 폭발직전의 베이징런(북경시민)들은 분노에 대해 중국인답게 바로 터뜨리지 않고, 5000년전 하夏나라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족특유 민족성인‘만만디’와 ‘와신상담’의 심정으로 뭐든 한박자를 쉬면서 (베이징경극이나, 쓰촨성변검에서 볼수있듯) 결정적인 때가 올때까지 기상천외의 해학적 행동과 만담을 해가며 때를 기다린다. 해학적 행동이 쌓이면 정부당국도 신경 쓸수밖엔 없다. 군중해학이 곧 중국 한족의 민족성인 것이다.

그 예例로, 무생물인 동상에 마스크를 씌워 무언의 울분을 대신 표하는가 하면, 지난 2월25일엔 북경지하철 1호선 톈안먼쟌(驿)에서 대여섯 정류역인 꿔마오챠오쟌(서울강남역서 삼성역까지 2배거리)의 3번출구 앞 버스 정류장 중앙차로단에서 신랑은 방독면을, 신부는 검정마스크를 쓰고 웨딩촬영의 번개퍼포먼스를 한 예 등이다.  

<그림7 미세먼짓날도 마스크 쓰고 태극권을 하는 모습. 그런데 칭화따쉐-清华大学내 흉상이나 태극권하는 동상에도 마스크를 씌운, 베이징런의 풍자해학 景
>

한편, 상기의 正道골수파 게리 로크대사는 중국정부 관변 언론지의 표적성 뭇매에 시달리다 못해, 결국 새해 들어 도중하차를 고하게 된다. 그렇지만 공해문제 관련, 중국정부 수뇌부에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아주 커다란 선물(경고 ?)을 하고 떠나게 된다. 왜냐면 그 일후 중국은 큰 충격으로‘12.5규획’을 발표키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말이 840조원이지, 2014년 우리나라 전체 예산인 357.7조원의 무려 2.3배에 달하는 천문학적 금액으로 중국의 기술(달우주왕복선 항아姮娥호를  띄우는)도 기술려니와, 인해전술의 본산답게 무려 13.6억명의 인구수에 걸맞는 초거금을 쏟아붓겠다는 인산인해식 투자정책이다. 

 

<그림8 2014.2.25 북경 PM2.5날, 미세먼지 대책에 거북이 걸음을 하는 시당국에 대해, 신랑은 방독면을
신부는 마스크를 쓰고 ‘국제무역다리역’(서울삼성역 택) 중국공상은행앞 버스정류장서  ‘無言의 해학퍼포먼스‘로 웨딩촬영중인, 춘지에春節 베이징커플의 벙개촬영 景
>

암튼 중국은 지금 시진핑주석과 리커창총리의 투톱 영도아래, 예년에 없이 국가성장율 두자리 숫자마저 포기를 해가면서까지 미세먼지와의 전쟁에 돌입중이다. 왜냐면, 그래야 돈많은 베이징런들이 줄줄이 짐싸서 PM2.5와 샤천(沙尘, 황사먼지)을 피해 외국으로 나가는 것(심각한 국부유출)과 시민들의 봉기를 막을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때늦은 후회기는 하지만 소는 잃었으나 외양간은 필히 고치겠다는 (우리네 서해페리이후, 맹골도전복사고에 비하면) 환경대책 면에서는 매우 ․ 꽤 ․ 아주 잘하는 일이다.

그런데 60여년전의 ‘런던스모그’나 또 2013년 독毒먼지 덩어리라는‘베이징스모그’가 무색하리만치 이곳 서울도 - 지난 2월 PM2.5경보가 발령됐던 후로도 달포가 훨 넘은 날인데 - 우면(牛眠)산정의 아침해는 오늘도 희뿌연 농濃연무속에 그 햇살이 완전히 바래이듯 아래그림처럼 흐릿흐릿하게 드리우고 있다. 

이런 날 집안에서 내내 생활하거나 회사에서도 실내에서 주로 근무하는 내근직은 덜하겠으나 옥외에서 일해야 하는 생산직, 건설직, 로드영업직 그리고 무엇보다 하루종일 자동차 도로변의 환경미화원과 교통경찰들은 아무리 황사전용 마스크를 쓰고 일해도 목구멍이 칼칼하고 눈이 맵다니 오늘도 몸고생들 몹시 하리란 기우가 불현듯 인다.

지난 2월말. 서울서도 ‘PM2.5 주의보‘가 발령된 다음 날이었다.“미세먼지와 X-신드롬”에 관해 집중적인 인터넷 워킹업무를 하던 최영식(63, 잠원동)씨는 이번 초미세먼지 공습이 무엇 때문이며, 과연 100% 중국 때문인가 하여 우리나라 편서풍의 원발지인 중국의 실시간 대기측정 검측 사이트를 서핑하던 중에 있었다.

<그림9 청마 3월과4월, 서울시(舊)청사서 바라본 晴天과 미세먼지날 남산N타워 遠景 - 촬영/ 환경학과 최행식 >


<그림10 베이징의 톈안먼 ‘미세먼지’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덜하지 않은, 광화문 스모그 景과 주의보 발령 전광판 -어쩌면, 천안문 보다 더 심한 광화문 PM2.5景> 

작년초 베이징을 엄습한 미증유의 살인먼지 PM2.5.  무려 993μg/m³을 기록한 이래, 오랜만에 중국정부 - 환경보호부산하 젠꿍즈핑(전국공기질량검측소, cnEMC)의 검측치와 미대사관 AQIcn검측치가 거의 오차범위내 수치로 두 곳 다 실시간으로 보여 주길래 재빨리 두 사이트의 검측치 결과에 대해 비교분석에 들어갔다 한다. 
 

<그림11 중국 양대 “미세먼지 검측소”간 결과치 발표차이. 중국정부 발표치가  100넘게 낮춰 발표되고 있다>

우리나라 서울의 위성도시가 북쪽의 의정부로부터 남양주 ․ 구리 ․ 하남 ․ 성남분당 ․ 수원 ․ 과천 ․ 안양 ․ 시흥 ․ 부천 ․ 인천 ․ 김포 ․ 고양일산 ․ 파주로 둘러싸여 있듯, 베이징도 마찬가지여서 쟝자커우 ․ 청더 ․ 친황다오 ․ 톈진 ․ 바오딩 ․ 랑팡 ․ 스자좡 ․ 탕산 ․ 타이위안 ․ 다퉁市 순으로 10개 도시에 옹위돼 있다.

이중에서도 톈진, 랑팡과 함께 3대 공업 위성도시인 스자좡(허베이성 성도)은 과거 일본이 중국을 침공 ․ 침략시 군수용 연료로 중국전국에서 제일 질좋은 석탄광을 찾던 중, 지금은 시 직할구로 있는 징싱메이꽝(井兴煤矿)을 찾아내고는 끊임없이 공출(노략질)을 해갈 정도로 풍부한 매장량을 가지며 오늘날 베이징市용 석탄은 이곳서 거의 대주고 있다고 봐도 된다.

워낙이 석탄산지이니 만큼 온 시민이 물쓰듯 석탄을 떼느라 스자좡의 PM2.5 ~ PM10 농도는 항상 높은 편인데, 공교롭게도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경보가 울리는 날이면 이곳 스자좡이나 인접의 싱타이(邢台)시도 어김없이 A급 살인먼지 농도수준을 나타내 적색경보의 특징을 띄운다는게 최씨의 분석결과이기도 하다.  

 
<그림12 중국 측정소별 실시간 발표 초미세먼지 검측치 차이 적은날 분석결과 
           싱타이시(邢臺市) 비교  上 ; cnEMC=304.  下 ; AQIcn= 365 (편차범위 +/- 15%대임)>

- PM2.5 초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폐기능엔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
 
한편 중국설화상 3황5제중 3황의 한 위位인, 옌디션농스(염제신농씨)는 5천년전부터 농사일 외에 약초부문을 관장, 자신이 직접 길가의 이름모를 풀 한포기라도 씹어가며 독성을 시험하고 이를 약선음식으로 발전시킨 소머리를 한 신화속의  반인반수로 전통중의학의 기념비적 시조뻘이다.

이렇듯 긴 세월동안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식의약전통의 중국인들은 병이 나면 너 ․ 나 할것없이 마이신, 페니실린부터 찾는게 아니라, 우선은 스농번차오징(神农本草经)이나 이스젼(李时诊)의 번차오강무(本草纲目)에 나오는 야오스통웬(药食同源) 음식부터 먼저 챙겨먹곤 한다는 것이다. 마치 힌두인들이 아유르베다의 코코넛오일 먹듯이.

그리하여, 그날저녁 최씨는 과거 상하이 주재원시절 중국측 우伍뚱스장(대표이사)으로부터 소개받아 알게 된, 그리고 여태껏 친분을 잇고 있는 우시징꿍따쉐(无锡轻工业大学) 고분자화학공정학과의 야오빠이롱姚伯龙교수와 안부를 겸해 긴 전화통화를 하였다한다.

지난달 야오教授는 학술세미나차 상하이를 다녀오며, 후닝까오수꿍루(상하이-난징간고속도로)변에는 올해도 어김없이 요차이화(유채꽃, 캐놀라유화)가 샛노랗게 피어, 물안개 짙은 쑤저우 농가의 헤이와바이챵(흑기와 하얀벽집)과 그림같이 어우러진걸 보고 왔노라며, 그러나.. 하고 말꼬리를 흐렸었단다. 

<그림13 후닝까오수꿍루변의 농가 유채꽃 풍경과 쑤저우 공단내 공장굴뚝 매연 景>

 
그래서 찬찬히 물어보니 그날 본 쑤저우의 회색안개는 10년전에 보던 하얀 새벽안개가 아니라 주변도시인 우시 ․ 창수 ․ 쿤산 그리고 쑤저우 싱가포르공단에서 나오는 굴뚝매연이, 중국서 3번째로 크다는 타이후(太湖, 제주도 넓이만함)호수의 물안개와 결집돼 만들어진 우마이(雾霾, 미세먼지) 였으리란 것이다. 그러면서 이젠 중국도처의 수려한 산천도 너무나 빨리 그리고 크게 오염돼 간다며 혀를 끌끌 차는 것이었다.

여러 얘기 끝에 요즈음 상하이 난징 쑤저우 우시지역의 미세먼지 현황과 또 경보발령시 중국인들의 대처법에 대해 물은즉 야오교수 왈曰 마스크쓰기, 얼굴, 손닦기 (피부에 묻은 초미세먼지가 살 속으로 파고들기 때문) 외출자제등은 우리네와 대동소이 했으나, 한가지 특이한 것은 폐청소용, 폐예방용 음식을 별도로 챙겨 먹는다는 것이었다. 이건 또 무슨 얘기인가? (식품학과에서 영양생리학과 식품영양학을 강의하는 야오교수 부인 陳교수말이라) 호기심이 태동해 조금 더 자세히 물어보니,
 
[후난성 성도 창사시에 소재하는 국방과학기술대(인민해방군 소속)와 남경대학에서 석 ․ 박사학위를 따 비교적 서양학문과 문물에 친숙한 야오교수도 여느 중국인들처럼 어릴때부터 섭생을, 식약동원론에 입각해 컸는지라 우마이날은 역시 같은 학교(지금은 짱난따쉐-江南大學로 개명)의 식품과학공정학과 교수로 있는 부인 천뉘스 (陳여사)와 함께 퇴근길엔 단골로 다니는 동네식당에 꼭 들른다 한다.

어떤날은 양러우촨(양꼬치구이)이나 쓰촨화궈(四川式샤브샤브)와 옌쯔뤄보차이(동치미)를 또 다른날은 주쉐탕(猪血汤돼지선지국)이나 총쏸성쟝(파마늘생강)으로 강하게 양념이 된 헤이뫄구(黑버섯)요리를 먹는다며 그 수많은 요리중에 꼭 이런것을 골라 먹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선 전화로 다 얘기키엔 너무 기니 이시진 선생의 본초강목, 차이뿌(채소부)와 쇼뿌(짐승부)를 찾아 한번 읽어 보라며 전화를 끊었다 한다.         

하여 담날 최씨는 서울시 구舊청사자리 서울도서관과 서울성모병원 건너편 반포대로변의 중앙도서관등을 찾아 본초강목이나 신농본초경을 열람하여 읽어보니 중국사람들은 폐나 심장관련용으로 먹는 스우(食物, 음식)중에 특별히 칭페이스우(清肺음식)와 룬페이스우(润肺음식)의 두가지 식품군이 따로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림14 반포대로변 서울성모병원 건너편,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도서관 1.5층 열람석景>

칭페이는 글자 그대로 이미 오염된 폐를 깨끗이 청소한다는 뜻이며, 콧구멍을 통해 흡입되는 미세먼지가 폐말단부 폐포꽈리에 닿기 전, 먼저 축축한 폐기도에 달라붙게 해 가래침을 뱉을때 입밖으로 시커무레한 가래가 말끔히 배출케 하고, 반면 미리 예방하는 것은 윤폐(폐기관을 윤기나게 촉촉히 적시므로서)로 곧 윤폐润肺식품이 이에 해당한다.

서양에선 휴지를 입에 대 입안의 가래를 닦아내는데 반해, 중국엔 예부터 탄위(痰盂, 가래통)란 침뱉기 항아리가 궁중시절부터 따로이 있어 왔는데, 시중의 뭇 백성들이 이를 따라해 전국 방방곡곡으로 전파되었다 한다.

최씨도 과거 쑤후(상하이-장쑤성)지역 주재원시절 안후이벙부(안휘성 蚌埠)시의 OO꿍창(공장)과 산시타이위안 (산서성 太原)시의 AA꿍스(회사)를 방문시, 두곳 다 빤꿍스(办公室, 사무실)의 출입구 좌우측엔 각기 큰 담배 재떨이와 도자기제 타구항아리가 놓여있음을 보고는 같이 간 伍뚱스장한테 저건 무슨 그릇이냐고 물어 본적이 있었음을 상기했단다.

여하튼 위와 같은 식약동원식품의 전통 음식군을 시쳇말로 기능성식품의 뉴트라슈티컬(Nutraceutical)이나 또는 장수식품의 마크로바이오틱스(Macrobiotics)라고도 부르는데, 이미 5000년전부터 면면이 이어져 내려오는 이즈음 힐링푸드의 중국판 대 원조들이다.

- 다음은 최씨가 찾아 본 청폐 ․ 윤폐식품에 관한 문헌고찰들이다. 

 
<그림15 국립중앙도서관 본초강목 국내 수장 최고본과 채소부 무편  “記述 내용” 발췌본 >
 

<그림16 중국의 수많은 본초강목 서적들>

중국 신화시대의 염제신농씨 뒤를 이어받은 명대 저명한 약물학자 이시진의 “본초강목”은 그 유명하다는 (약리학 책으로선 세계유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서이며 그 진가는 ‘종의 기원’을 쓴 찰스 다윈도 감탄해 마지않았다 할 정도의 본초를 위시한 동 ․ 식 ․ 광물 총망라 전 52권짜리의 식약백과사전서이다.

오늘날 중국 본토에서의 본초강목서는 그 종류가 양손으론 다 꼽을수도 없이 수많은데, 그 어느책이나 草部로 부터 木部 土部 火部 谷部 果部 鳞部 兽部 禽部 虫部 介部 菜部 水部 人部 金石部에 이르기까지 총 1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오교수가 일러준대로 그 12번째 채소부(菜部)의 무편을 볼라치면,

겨자편 다음으로 무편이 나오는데, 무편은 두편으로 나뉘어 먼저 순무(芜菁, 우징)편이 나오고, 다음에 옛말인 무(莱菔, 라이후 = 요샛말론 萝卜, 뤄보)편이 이어진다. 이는 흰무를 일컬으며, 그 제요를 기술해 보자면,

+ 莱菔 라이후 / (萝卜 뤄보)
- 별칭 : 芦(루)、萝卜(뤄보)、紫花菘(쯔화송)、温菘(웬송)、土酥(투수)
- 성상 : 따뜻하고, 무독성. 뿌리는 맵고 달며, 즙은 맵고 쓰다
- 주용처 : 二、肺痿咳血: 用萝卜和羊肉或鲫鱼煮熟,频食,有效 
 (2) 폐기능부전, 객혈: 무에 양고기나 생선을 넣고 끓여, 자주 먹으면 폐기능 회복, 객혈 멈추는 효과 크다.
                                       
우리가 백의민족이라며 예부터 흰색을 경외시할 정도로 좋아하듯, 홍색은 호기탱천한 당나라 황제가 궁에서 평상복으로 착용하는 홍삼포의 인기있는 색상이었다. 이를 따라 중국의 문화뿐만 아니라 정치 ․ 사회전반에 걸쳐 “힘과 지위 그리고 부”를 상징하는 국민 빨간색으로 애용케 되는것이 온통 홍색(紅色)천국의 유래이다.


<그림17 무, 배, 선지의 효능에 관한 중국 문헌조사 자료들>

그래서 중국사람들은 무라고 하면 응당 중국무(胡무)인 홍당무/당근(紅唐무/唐根)을 지칭하며, 우리가 좋아 하는 조선무는 반드시 백무(흰무)라고 칭해야 한다. 홍나복紅蘿蔔, 호나복胡蘿蔔과 백나복(白蘿蔔)하여, 명대에 기술된 이시진의 본초강목 채부에 보면 먼저 순무(서양무)편이 나오고 이어 흰무편이 나온다.

암튼, 무와 폐관계에 대해 달랑 두줄의 본초강목서지만 어차피 중국어가 뜻글자인 상형문자체계라 듣는이의 자구해석은 천차만별임에 오늘에 이러 그 두줄의 해석은 일보에 진일보를 더해 급기야 아래와 같이 확대 ․  발전, 해석되고 있다.


人民网>>人民网食品频道
养生:白萝卜、胡萝卜 10大营养蔬菜吃出白嫩肌肤  2013年02月04日11:05 
来源:光明网    手机看新闻
     
                                           [그림출처 : a=自家寫眞 b=Google-Image c=百度-图片 引用함]

<지면관계상 다음글은 하편에 계속됩니다>

[2014-05-15]조회수 : 6,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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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ayden [작성일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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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harlee [작성일 201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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